딥 워크 - 칼 뉴포트
원문은 Michael Lynch님이 에 게재했습니다. 이 블로그 구독하기

- 내 평점: 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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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내가 가장 좋아한 책이다. 일에 임하는 방식과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이 책을 읽은 뒤로 집중을 유지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소셜 미디어 중독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마지막 동력이 되어주기도 했다.
좋았던 점
- 딥 워크의 가치를 옹호하는 저자의 논리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다
- 노력은 적게 들고 가치는 낮은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고 있었는지 깨닫게 해 주었다
- “주의력 잔류(attention residue)”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 딥 워크를 실천하기 위한 간단하고 실용적인 기법들을 많이 제시한다
아쉬웠던 점
- 딥 워크 기법에 헌신한 덕분에 위대함을 이룬 뛰어난 인물들에 대한 장황한 일화 비중이 조금 크다
- 몇몇 집중 기법은 실용적이거나 도움이 되는 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느껴졌다
핵심 요약
딥 워크: 방해 요소 없이 집중한 상태에서 인지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려 수행하는 전문적인 활동. 이러한 노력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며, 쉽게 모방할 수 없다.
얕은 일(Shallow Work): 인지적 부담이 크지 않은, 물류·관리 성격의 작업으로 흔히 주의가 분산된 상태에서 수행된다. 이러한 노력은 세상에 큰 가치를 더하지 못하고 쉽게 대체될 수 있다.
- 이메일은 얕은 일의 대표적인 형태다.
- 이메일을 보내면 생산적인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 반응적인 상태(예: 이메일 확인, 소셜 미디어 확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막상 집중하려고 할 때 집중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딥 워크 가설: 딥 워크를 수행하는 능력은 우리 경제에서 점점 더 희귀해지는 동시에 점점 더 가치 있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능력을 갈고닦아 업무 삶의 핵심으로 삼는 소수만이 번영할 것이다.
- 의도적 연습(deliberate practice, 탁월한 성과를 위한 전제 조건)은 딥 워크를 필요로 한다.
- 의도적 연습은 수행자가 집중(딥 워크)을 쏟아붓고 실수를 바로잡기 위한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 의도적 연습은 뇌가 연습 중인 기술과 관련된 뉴런 주변에 미엘린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미엘린이 많을수록 뉴런 발화가 쉬워진다. 따라서 해당 기술을 쓰는 데 드는 정신적 부담이 줄어든다.
- 생산성 공식
- 산출되는 고품질 성과 = (투입 시간) x (집중 강도)
-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더 오래 일해서가 아니라 더 강하게 집중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두각을 나타낸다.
주의력 잔류
- 작업 사이를 전환할 때, 새로운 작업에 집중하고 있더라도 이전 작업의 ‘잔류’가 남아 있어 집중도가 떨어진다.
- 주의력 잔류는 다음 작업에서의 성과를 떨어뜨린다.
-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한 뒤 다시 업무로 돌아오면 주의력 잔류가 생긴다. 마음 한구석이 답장해야 할 메시지를 계속 떠올리기 때문이다.
저널리스트의 얕은 일
- 출판사들은 이제 저널리스트와 소설가에게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권장한다.
- 글을 잘 쓰려면 방해받지 않아야 하는 이들에게 우려스러운 흐름이다.
최소 저항의 원칙
- 직장에서는 옳은 일이라서가 아니라 당장 가장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어떤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예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주간 상태 회의 잡기.
- 모두를 초대하는 것은 쉽고 생산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보통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데 덜 방해가 되는 방법이 있다.
- 예시: “생각이 어떠세요?” 같은 짧은 메모만 달아 이메일을 전달하기.
- 보내는 사람에게는 매우 쉽고 뭔가 유용한 일을 했다는 느낌을 주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얕은 일을 떠넘긴다. 보내는 사람이 처음 이메일을 쓸 때 조금 더 고민했다면 대개 피할 수 있다.
바쁨을 생산성의 대리 지표로 삼기
- 지식 노동자의 생산성을 측정하기는 어렵다.
- 일부 관리자들은 바쁨을 생산성의 척도로 잘못 사용하기 시작했다.
- 근로자들은 이메일에 빨리 답하고, 근무 시간 외에도 메시지에 응답하며, 중요한지와 관계없이 눈에 보이는 일을 많이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역설적이게도, 일은 자유 시간보다 오히려 즐기기 쉽다. 몰입(flow) 활동처럼 일에는 목표와 피드백, 규칙, 도전 과제가 내장되어 있어 일에 몰입하고 집중하며 빠져들도록 돕기 때문이다. 반면 자유 시간은 구조가 없어 즐길 만한 것으로 만드는 데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Flow
- 딥 워크에는 의도적인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 뇌는 집중 대상과 무관한 것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그 활동은 노력은 적게 들고 자극은 강한 얕은 일(예: 이메일, 소셜 미디어)이어서는 안 된다.
- 예: 취미로 책 읽기나 카드 한 벌 외우기
- 의식적인 마음이 과제에서 벗어나 있는 동안 무의식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진전을 이룬다.
- 업무를 완전히 멈추면 딥 워크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
- 뇌는 집중 대상과 무관한 것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종료 의식(shutdown ritual)’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종료 의식은 다음 근무일까지 업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루를 마무리하는 절차다.
- 긴급한 이메일에 모두 답하고 중요한 업무를 마무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쉬는 시간에도 끝나지 않은 일이 있는지 걱정하게 된다.
- 딥 워크는 습관이 아니라 기술이다.
- 습관으로만 생각하면, 마음만 먹으면 바로 ‘켜서’ 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게 된다.
지루해도 괜찮다!
- 여가 시간에 계속 자극이나 재미를 찾으면, 정작 일할 때 집중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 줄을 서서 5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휴대전화를 확인하지 못한다면, 뇌가 끊임없는 산만함을 기대하도록 훈련시키는 셈이다.
- 기억력 훈련은 오랜 시간 깊은 집중을 요구하므로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딥 워크 vs. 소셜 미디어
-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 사용을 계속하기 위해 비합리적인 정당화를 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가 해롭고 비생산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사용한다.
- “어떤 이득이든” 접근법: 사람들은 아무리 사소한 이득(예: 재미있는 사진 보기, 느슨한 관계 유지)이라도 하나만 있으면 소셜 미디어를 정당화한다. 비용 대비 가치를 따져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소셜 미디어는 유용한 콘텐츠를 오염시켰다.
- 초기 인터넷에서는 청중을 끌어모으는 유일한 방법이 가치 높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다.
- 이제는 사람들이 친구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맞‘좋아요’를 기다리는 것만으로 쉽게 청중을 얻을 수 있다.
- “내가 네 상태 업데이트에 ‘좋아요’를 누르면 너도 내 것에 ‘좋아요’를 눌러 줘.”
- 상호성에 의한 인정이 콘텐츠 가치의 기준을 낮추고, 모두가 모든 것에 ‘좋아요’를 누르고 콘텐츠를 얕게만 소비하도록 만든다.
딥 워크를 위한 하루 계획
-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계획하라.
- 그렇지 않으면 버즈피드 같은 쓸모없는 활동에 시간을 허비하기 쉽다.
- 여가 시간을 구조화하면 재미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질 높은 활동에 여가 시간을 쓸 때 더 큰 만족을 느낀다.
- 하루의 매 분을 계획하라.
- 그렇지 않으면 하루를 자동 조종 상태로 보내며 시간을 어떻게 쓸지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된다.
- 계획 전략: 일일 일정표
- 표준 노트 한 장에 하루 전체를 지도처럼 그린다.
- 왼쪽에는 30분 단위로 시간을 적고, 오른쪽에는 활동을 적는다.
- 그날 계획한 각 활동을 하나 이상의 블록에 배정한다(예: “발표 자료 작성”은 90분이면 3블록).
- 목표는 하루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대해 깨어 있고 성실하게 대하는 것이다. 방해나 계획 변경이 생기면 다음 빈 시간에 지도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어떤 일이 딥 워크인가?
- 활동의 깊이를 가늠하는 기준
- “내 분야에서 전문 훈련을 받지 않은 똑똑한 대학 졸업생이 이 작업을 완료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릴까?”
- 수년의 훈련이 필요한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야 한다.
딥 워크 시간을 지키기
- 얕은 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지 상사에게 물어보라.
- 상사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 얕은 일을 줄이고 더 많은 딥 워크를 할 수 있도록 상사와 함께 방법을 찾아보라.
- 상사가 목표치를 정해주지 않고 단기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 속도에만 집중한다면, 다른 직장을 알아볼 때일 가능성이 높다.
- 딥 워크를 위한 환경을 만들려면 얕은 일이 많은 업무는 거절해야 한다.
- 예: 학자의 경우 학회 출장, 위원회 활동
- 고정된 일정에만 일하기로 약속하는 ‘고정 일정 생산성’: 예)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일하기
- 근무 시간을 고정된 것으로 여기면 추가적인 얕은 일을 떠맡고 싶은 유혹을 막을 수 있다. 전체 시간이 희소하므로 얕은 일 하나가 곧 딥 워크 시간의 감소를 의미한다.
- 이 일정을 지키면 근무 외 시간에 업무 생각이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메일에 딥 워크 적용하기
- 연락하기 어렵게 만들기
- 문화적 기대는, 유명인이 아닌 이상 이메일을 보낸 모든 사람에게 답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 답장할 가능성이 낮으며 자신의 일정과 관심사에 맞는 이메일에만 답할 수 있다는 기대를 설정하면 이메일 양을 줄일 수 있다. 칼 뉴포트의 연락처 페이지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 답장에 더 많은 고민을 투자하면 이메일 소음을 줄일 수 있다.
- 이메일은 대체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나타낸다.
- 프로젝트를 가장 빨리 완결로 이끌 답장을 고민하라.
- 보통은 당장 가장 쉬운 답장을 쓰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이는 대체로 더 많은 이메일(즉, 앞으로의 방해와 더 많은 얕은 일)을 낳는다.
- 예시: “점심 같이 해요! 이번 주에 시간 되세요?”
- 나쁜 예: 계획을 확정하기까지 여러 번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한다.
- 예시: “이번 주에 점심 같이 해요. 저는 목요일 11시 30분부터 2시, 수요일 12시부터 2시 30분, 금요일 12시부터 2시까지 가능합니다. 이 중 되는 시간이 있나요? 없으면 다음 주에 가능한 시간 두세 개를 알려 주세요. 쉑쉑이나 토니스는 어떠세요? 그곳이 안 되면 멕시코, 아메리칸, 이탈리안 음식이 있는 식당 대부분 괜찮습니다.”
- 좋은 예: 1~2번의 이메일 교환으로 최종 계획을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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