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다시 바라보기
원문은 Derek Sivers님이 에 게재했습니다. 이 블로그 구독하기
지난 3년 동안 나와 아들은 애완쥐 한 마리를 키웠다. 펫숍에서 데려온 아이였는데, 아들은 숲과 해변, 놀이터를 누비는 수많은 모험에 늘 그 아이를 손에 들고 다녔다. 뉴질랜드의 개울을 따라 떠내려가는 손수 만든 작은 배들 위에도 앉아 있었다. 그녀만을 위해 지은 모래성과 레고 집들. 그녀를 위해, 그녀에 대해 쓴 그림과 이야기들. 이렇게 사랑받은 쥐는 본 적 없을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이 책을 쓰는 내내 그녀는 하루 12시간씩 내 책상 옆에 있었다. 움직임은 점점 느려지고 비틀거렸으며, 고통스러워 보였다. 이번 주에는 먹으려고 할 때마다 자꾸 쓰러졌다. 30분 전, 그녀가 죽었다. 이렇게 많이 울게 될 줄은 몰랐다.
죽자마자 그녀는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평온해 보였다. 그 모습에서 이 책을 마무리하기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고, 나에게는 더 깊은 의미를 주었다. 천국이란 참 유용한 리프레이밍이다. 어쩌면 그것이 최초의 리프레이밍일지도 모른다. 죽음은 두려울 수도, 처참할 수도 있으니 모든 문화가 이를 다르게 바라볼 방법을 찾아낸 것도 당연하다.
어떤 사람들은 결국 찾아올 가슴 아픔과 상실이 두려워 반려동물은 물론 사람조차 사랑하기를 꺼린다. 하지만 슬픔을 피하는 건 장조 화음만으로 음악을 듣는 것과 같다. 단조 화음은 그토록 아름다운데. 나는 울고 있지만,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 풍요로운 삶의 일부다.
그리고 그것마저도 리프레이밍이다. 이 유용한 믿음 덕분에 나는 사람과 반려동물을 다시, 또다시 사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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